KC코트렐, 코이즈 유상증자 체크리스트 괜찮을까?

이번 달에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종목들 대부분 실권주가 나오고 있다.
이번 주에 구주주 청약했던 KC코트렐 그리고 코이즈 두 종목도 실권주가 나왔는데
내일부터 청약을 하니까 청약해 볼 만한 조건인지 살펴보자.



KC코트렐 사업

화력발전소가 에너지를 만들고 나면 가스가 나오는데 그 가스에서 분진이나 황산을 제거하는 설비가 필요한데
KC코트렐은 화력발전소가 최대한 환경오염을 덜 시키게끔 만들어 주는 친환경 장비들을 만들고 있다.

매출액은 매년 3,000억 원 이상 나오고 있는데, 중소기업 중에서도 규모가 좀 있는 편이다.
올해도 3분기까지 매출액이 2,900억 원 정도 나왔으니까, 전년 수준 정도는 매출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음.
다만 이익률이 좋지 않다.

21년도에는 흑자 전환을 했는데 올해를 보면 영업의 기준으로는 약간 흑자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익률은 1%이고, 기타 비용이 늘어났다. 그래서 올해 순이익은 다시 적자 전환하면서 마감이 될 것 같다.

KC코트렐은 이번 유상증자로 약 274억 원을 조달을 한다. 자금 사용 목적이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인데
결론은 회사가 돈이 없어서 유상증자를 한다고 볼 수가 있겠다.



KC코트렐 유상증자 괜찮을까

재무상태를 보면 부채비율이 심각하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 900%인데
제조업의 부채 비율로써는 너무 높다. 그래서 이번 유상증자로 채무를 100억 원 상환하겠다고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아무튼 부채 비율이 정상은 아니다.

다만 유동비율은 100%를 넘기고 있으니까. 당장 쓸 현금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위태로운 재무상태다.

이제 KC코트렐 청약 정보에 대해 살펴보자.

구주주 청약률은 93.2%에 1,700 만 주를 모집하는데 1,585만 주가 청약이 되었다.
그래서 115만 주 정도 미달이 나왔고, 유상증자 가격은 1,610원이고 오늘 주가는 1,960원이었다.

유증 가격과 현재 주가 갭이 30%보다는 적다. 청약은 금요일까지 한국투자증권에서 청약을 신청할 수 있고
환불은 다음 주 화요일 27일이다. 환불 기간은 4일인 청약이고 신주는 내년 1월 6일에 상장하게 된다.



KC코트렐 단점

일단 이 종목은 최대 주주 지분이 최근에 줄어들었다. 약 100만 주가 줄어들면서 지분율은 6% 정도가 감소했는데
유상증자 참여할 돈을 마련하겠다고 100만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한다.

유상증자를 하면서 참여할 돈이 없다고 최대주주가 유증 기간에 매도하는 총목은 또 처음 본다.
보통 돈이 없으면 유상징자를 참여하지 않는데 특이한 종목이라고 생각이 되었음.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오후 거래일 동안 매일 주식을 팔았는데 매도 수량을 보니까, 18일에 13만 주로 시작하면서 수량을 점점 늘리더니, 23일에는 30만 주까지 매도를 하고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약 12만 주 정도 매도하면서 마무리를 했다.

그런데 화면 일봉 차트 한번 보면 장내 매도를 시작하기 전에 주가를 띄움.
그리고 18일부터 매도로 시작하면서 주가는 빠지기 시작했는데 마지막 매도일인 24일 이후에도 주가는 계속 빠지고 있다.

보통은 차명 계좌로 작전을 하는 경우는 많이 보았지만 이렇게 대놓고 최대주주 물량을
유상증자 기간에 그것도 주가를 띄워서 한탕을 해 먹는 종목은 처음 봤다. ㅉㅉ




코이즈 사업

코이즈는 여러 사업 부문이 있지만 주력 사업은 LCD 패널에 부착이 되는 코팅 필름을 생산하고 있는 회사다.
LCD 사업 자체가 사양 산업이다. 최근에 삼성 디스플레이 그리고 LG디스플레이도 더 이상 수지가 맞지 않아서
LCD 사업은 철수했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 회사 매출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21년 매출은 162억 원이었는데. 올해는 3분기까지 매출액이 67 억 원이었음. 그래서 전년 절반 정도로 매출이 마감될 것 같고
적자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이익률도 마이너스는 점점 커지고 있다.

그리고 이 종목도 부채 비율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하지만 유동비율은 100%를 넘기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유상증자를 하면 일단 재무상태는 한숨 돌릴 수 있지 않을까 싶음.



코이즈 유상증자

코이즈는 신규 사업을 하기 위해서 자금 조달하는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한다.
아무래도 LCD 관련된 사업으로 회사를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산화알루미늄이나 미니 LED 소재를 생산해 보겠다고
시설과 운영 자금으로 조달한 자금을 사용하겠다고 한다.

코이즈는 총 1,100 만 주를 모집하는데 구주주 청약에서 약 1,064만 주가 청약이 들어왔다.
그래서 청약율이 96.7%, 실권 수량은 약 36만 주 정도 나왔고 유상증자 가격이 1,400원인데 오늘 주가는 3,025원이었다.
어제 주가가 엄청나게 올랐고 현재 주가와 유증 가격 또한  갭이 크게 차이가 난다.

코이즈 2차전지 양극재용 소재 개발 착수란 기사도 보이던데 하필 이 뉴스가 유상증자 마지막 날 나온 게 우연은 아닐거다.
아무튼 실권주 청약은 금요일까지 유진투자증권에서 청약을 할 수 있다.
신주가 상장하는 날도 내년 1월 6일로 KC코트렐과 동일함.




KC코트렐 vs 코이즈 유상증자

KC코트렐은 실권 규모가 18.5억 원 정도 되고, 코이즈는 5.1 억 원으로 규모가 아주 적다.
그리고 두 종목은 일반 공모에서 미달이 된다면 주관사가 잔여 수량을 인수하는 조건임.
그래서 일반 공모에서 모두 청약 완판될 것으로 예상을 한다.

그중에서도 실권 규모가 적고 주가 갭이 크게 벌어져 있는 코이즈는 경쟁률도 굉장히 높게 나올 것 같은데
두 종목 중에 더 마음에 드는 종목은 코이즈다.

하지만 실권 규모가 너무 적고 현재의 주가가 인위적으로 띄워졌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 때문에 두 종목 모두 청약하고 싶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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