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공모주로 기대되는 종목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라인게임즈, 에코플랜트, 11번가,
두산로보틱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을 간략히 흝어보자.
2023년 공모주 종목들
- LG CNS
- 카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트
- 라인게임즈
- 11번가, SK에코플랜트 (sk쉴더스, 원스토어)
- 두산로보틱스
-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먼저 LG CNS는 내년에 등장하게 되는 종목 중에서 가장 기대주다.
대기업들은 IT 서비스를 담당하는 계열사가 하나씩 있는데, LG 그룹은 LG CNS가 담당한다.
그래서 그룹의 캡티브 물량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수익이 나오고 있지만 국내 IT 회사 중에서도 규모가 있는 회사로써
외주 용역도 많이 하고,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
20년 대비 21년에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했고 올해도 3분기까지 매출이 약 2조 9,000억 원 정도 나왔다.
전년보다는 약간 더 많은 실적으로 마감할 것 같고, 영업이익 기준으로 이익률도 7% 정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탄탄하다.
그래서 실적과 성장성은 마이너스 포인트가 없기 때문에 결국은 적당한 밸류로만 등장한다면, 인기는 꽤 많을 것이다.
최대주주는 LG그룹 지주사인 LG이고. 이외 그룹 총수 일가가 주식을 조금씩 보유하고 있으면서
최대 주주 지분율이 52.3%다. 지분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아마도 성장하게 되면 구주매출은 하지 않을 것 같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카카오그룹은 작년에 계열사들을 대거 상장시키고 이후 계열사들 전부 주가가 급락하는 바람에 욕을 정말 많이 먹었다.
그래서 최근 카카오 게임즈 자회사인 라이언하트스튜디오는 상장을 철회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화면 보시는 두 종목은 아마도 상장을 추진할 것 같다. 두 종목 모두 국내에 상장할지 아니면 한 종목만
국내 상장하고 나머지는 미국에서 상장할지는 모르겠지만, 더 이상 상장을 미루기가 힘든 형편인듯함.
그래서 내년에는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낼 것으로 생각을 한다.
둘중에 먼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부터 보자. 이 회사는 그동안 몸집을 상당히 불려왔는데. 연예기획사도 인수하고
음악 스트리밍으로 유명한 멜론도 인수를 했다. 거기다가 네이버 웹툰과 쌍벽을 이루는 카카오 페이지에다가
카카오 방송국까지 한마디로 방송 미디어 콘텐츠 관련해서는 모든 영역에 발을 걸치고 있다고 볼 수가 있는데
카카오그룹이 생각하는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콘텐츠를 담당하는 주력 계열사라고 볼 수가 있다.
그리고 저번 달에 사우디 왕세자가 방한한 뒤에 사우디에서 투자를 한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약 7,000억 원 정도 투자를 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 만약 이 투자가 성사가 되면 상장하기 직전에 투자를 받는
프리 IPO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투자 확장 유무에 따라서 상장 시기가 조절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은데
투자를 받는다면 내년에 등장하지 않고 24년도에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적을 살펴보았는데 분기별로 공시를 하지는 않음. 그래서 올해 실적은 확인할 수가 없었고
20년과 21년 실적을 비교를 해 보면 일단 매출이 약 350% 커진다. 아마도 인수합병 역량으로 매출 볼륨이 크게 늘어났다고 보임.
이익도 약간은 흑자를 내고 있어서 내년에 등장하더라도 미래 실적을 땡겨와서 공모가를 선정하지 말고
본인들의 현재 밸류로만 공모 가격을 책정했으면 좋겠다.
최대주주는 카카오다. 지분 73.6%를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는 재무적 투자자들 지분임.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기는 한데
구주매출로 또 매각을 했다가는 욕을 한 바가지 먹을 수 있으니까 상장하게 되면 그냥 신주로만 모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 모빌리티 공모주
카카오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모빌리티를 담당하는 주력 계열사인데 개인적으로 택시를 부르거나
가끔 대리기사를 부르는 용도로만 사용을 해 보았는데 최근 정말 다양한 서비스들이 추가됨.
이 중에서 카카오바이크 너무나도 잘사용하고 있다.
이 종목처럼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향하는 종목이 올해 상장을 했었다. 바로 쏘카였는데요.
공모 가격이 많이 낮아져서 책정이 되었지만 상장 후에 급락을 거듭하면서 거의 주가는 반토막까지 빠졌다.
그래도 최근에는 주가가 어느 정도는 회복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공모 가격에 도달하려면 멀었지만
그래도 최근 흐름이 나쁘지는 않다. 그래서 카카오 모빌리티도 엉뚱한 종목들과 비교를 하지 말고
쏘카와 비교하면서 밸류를 책정한다면, 청약해 볼 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종목 역시 분기별로 실적을 공시하지는 않고 20년과 21년 실적을 비교를 해보면 21년도에 매출이 2배가 늘어난다.
그래서 흑자 전환하는데 과연 올해는 얼마나 더 실적을 늘렸을지가 궁금하다.
아무튼 쏘카보다 실적은 더 좋을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공모 가격만 괜찮다면 이 종목도 인기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종목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보다 재무적 투자자들이 더 많은데 바로 LG와 구글이 투자를 했다.
그리고 최대주주인 카카오 지분율이 57.5 %이기 때문에 구주매출은 없이 신주로만 모집할 것 같다.
라인게임즈 공모주
네이버는 카카오와 다르게 네이버가 직접 주식을 보유한 계열사는 국내 시장에서는 상장된 종목이 없다.
일단 내년에 등장을 준비하는 종목은 라인게임즈 이 회사도 네이버가 직접 지분을 보유한 회사가 아니고
네이버와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일본에서 합작으로 만든 법인이 라인 코퍼레이션이다.
그리고 라인이 최대주주인 회사다. 그래서 네이버의 계열사라기보다는 관계사라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함.
드래곤 플라이트라는 게임은 몇 년 전에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석권한 슈팅 게임이다. 이 게임을 만든 회사임
그리고 올해는 언디셈버,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 굵직한 게임을 두 편 내놓았는데 아쉽게도 흥행까지는 연결을 시키지 못했다.
그래서 두 편의 대작 게임으로도 돈을 그렇게 많이 벌지는 못했을 것 같은데 이 회사는 실적이 너무 좋지 않다.
21년은 매출액보다 더 많은 적자가 나왔는데 실적이 너무 부진하기 때문에 과연 내년에 공모주로 등장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물론 네이버 관계사라는 장점이 분명히 있지만 밸류를 조 단위로 생각하는 것 같음.
그래서 본인들의 생각과 현실의 괴리감은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에코플랜트, 11번가 공모주
올해 SK 그룹 두 개월사인 SK쉴더스와 원스토어는 상장을 철회했더.
그래도 두 회사는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것 같은데, 빠르면 내년이 될 수도 있다고 봄.
특히 쉴더스는 재무상태가 좋지 못하기 때문에 빨리 상장하고 싶을 텐데 아하튼 이 두 회사 이외에
상장 준비 중인 11번가 그리고 SK에코플랜트 두 회사를 알아보겠다. 먼저 11번가 부터 보자.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라 아마존까지 끌어들인 11번가. 그러나 여전히 적자는 이어지고 있다.
매출액이 어느 정도 정체되다가 3분기에 좀 올라가는데 하지만 적자를 돌리지는 못했다.
그래서 이 종목도 이 실적으로 내년에 등장한다면, 외면받는건 뻔해보인다.
하지만 재무적 투자자들과 내년 9월까지 상장하겠다고 약속을 한지라 마음이 급할 것 같다.
일단은 매출액을 더 늘려서 시장의 파이를 가져오는 것보다는 흑자로 전환하는 게 상장에 더 유리할 것으로 보는데
회사 입장에서는 머리가 좀 아플 것 같다.
이제 다음 종목은 SK에코플랜트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면 환경이나 에너지 사업이 있는데
이게 비중이 얼마 안 된다. 여전히 매출 대부분은 솔루션 사업 부문에서 나오고 있는데
솔루션이라는 약간 애매한 이름으로 포장이 되어 있지만, 건설이라고 볼 수가 있다.
그래서 여전히 주력 사업은 건설인데 요즘에 건설 회사들 주가가 완전히 죽을 맛이다.
그래서 이 종목은 건설을 최대한 가리고 친환경 사업을 전면에 내세울 텐데 시장은 냉정할거라고 봄.
그리고 건설회사이기 때문에 실적은 괜찮다. 안정적으로 이익이 나오고 있는데
다만 올해 실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마무리가 될 것 같다.
그래서 성장세를 주목하기에도 조금 애매하기 때문에 결국은 밸류가 관건이 될 것 같은데
부디 국내 건설사들과 비교를 하면서 적정하게 밸류를 책정하기를 바란다.
두산로보틱스 공모주
두산 로버틱스가 내년에 등장할 수도 있는데 올해 협동 로봇 사업을 하는 종목들이 모두 청약 흥행했었다.
유일로버틱스도 있었고, 유로메카도 있었음. 하지만 진짜는 두산로보틱스다.
국내시장 점유율 1위, 세계시장 4위 점유율을 가지고 있음. 물론 다른 협동 로봇 종목들과
마찬가지로 실적은 볼품이 없다. 하지만 로봇 관련된 사업만으로도 시장의 주목을 충분히 끌 수가 있으니까
현재 시장 분위기가 바뀐다면 모르겠지만, 그래도 현재 상황에서는 등장만 한다면, 인기는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최대주주는 두산이고 21년도 말에 400억 원 규모로 투자를 유치함. 그래서 지분을 약 9% 정도 매각을 했는데
이 종목은 최대주주 두산의 지분율이 높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구주매출 가능성이 있다고 봄.
모회사인 두산도 현재 자금은 필요한 상황이니 말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주
에코프로는 양극재 관련된 수직 계열화를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양극 활물질을 전구체로 만들어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에게 연결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차전지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양극재 전구체 수요도 같이 늘어나게 되는데
공급이 딸리다 보니까, 중국 의존도가 높다고 한다. 그런데 이제 미국은 중국 쪽에서
원료를 공급받으면 패널티를 주고 있다.
그래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어야 되는데 이런 상황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게는 호재로 작용이 될 것 같다
올해 실적은 모르지만 21년까지 실적을 보면 매출이 크게 늘어남. 다만 이익이 그렇게 늘어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니까 이 정도 실적이라면 회사 잠재성을 고려했을 때는 실적은 괜찮다.
관건은 밸류가 될텐데 최근 2차전지 소재 종목들 공모가 뻥튀기로 시장 외면 받아 현재 가치 정도로만
욕심부리지 않고 밸류를 선정한다면, 인기는 많을 것으로 생각든다.
최대주주는 에코프로이고 지분 약 69%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 지분율이 아주 높지는 않음.
그래서 구주매출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 같다.
마켓컬리 & 케이뱅크
수요 예측이라도 해볼까 아니면 그냥 철회할까 고민하는 두 종목, 마켓컬리와 케이뱅크
두 종목 모두 2월 안에 상장하지 못하면 철회를 해야 되는 상황인데
마켓컬리는 여전히 적자가 지속중이고 케이뱅크도 카카오뱅크 주가를 보고 있으면 상장할 엄두가 안날듯.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두 종목 현재 분위기에서 상장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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