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TF

SCHD ETF 단점 3가지는 꼭 알고 들어가자

by 몬재다 2023. 4. 18.

작년부터 배당금 테마로 SCHD ETF가 뜨더니 여전히 뜨겁다. 대세 배당 ETF로 자리잡아 단점도 알아보지 않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투자에 도움이 될까 단점 3가지를 정리해봤다.



SCHD ETF 인기있는 이유

SCHD가 배당 ETF로 인기를 끌다보니 JEPI처럼 배당률이 10% 정도로 높다고 오해하던데 SCHD의 높은 배당 성장률 덕분에 장기 투자로 본다면 충분히 10% 배당률이 가능할거라고 보지만, 당장은 아니다.

SCHD 시가 배당률은 3% 중반으로 최근 주가가 하락한 덕분에 평소보다 높지만, 일반 직장인이 SCHD 배당금만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다. 배당률만 보면 요즘 은행 예금과 비슷함. 현재 배당금으로 월 100만 원 정도 받고 싶다면 SCHD에 4억 정도 넣어야 해서 부담스럽다.

또 요즘에는 월 200만원 정도는 되어야지 생활이 가능한데 이걸 맞추려면 8억이 필요하다. 이러다보니까 항상 고배당주 유혹을 참기 힘들다.

그래서 JEPI로 갈아탈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음. 실제로 시가배당률이 높은 JEPI는 약 1억 3천이면 배당금으로 월 100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CHD를 모아가는 진짜 이유는 매년 10% 이상의 높은 배당 성장률 때문이다. 2011년 상장 이후 매년 배당금이 쭉쭉 성장했는데 만약 SCHD 주가가 $28.5였던 2012년 매수해서 지금까지 들고 있었다면 당시 배당률은 3%지만, 2023년에는 배당률이 9%가 된다.

이런 배당 성장이 지속된다는 생각으로 많은 사람들이 SCHD를 모아가고 있다. 적은 돈으로도 경제적 자유를 얻고자 말이다.




1. 기다림이 필요함

 

 

만약 매월 100만 원씩 SCHD를 적립식 투자하면, 10년 후 월평균 배당금이 41만원으로 크지 않지만, 20년 후에는 146만 원, 30년 후에는 415만원으로 늘어난다. 물론 SCHD 시가 배당률과 연평균 배당 성장률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SCHD가 아무리 좋은 배당금 ETF라고 해서 무작정 사지 말고

본인 상황에 맞쳐서 투자를 하자. 이유는 당장에 많은 배당금이 필요하다면, SCHD는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 월급으로 생활비를 해결이 가능하고 이런 생활을 길게 유지할 수 있따면 SCHD가 괜찮다. 하지만 생활비가 부족하다면 SCHD보다는 배당률이 높은 JEPI 다른 배당 ETF를 찾아보자.

개인적으로 시드머니는 부족하지만 시간은 넉넉해서 SCHD를 모아가고 있다.




기술주와 다른 차트를 그림

 

SCHD 투자의 치명적인 단점 두 번째는 주가 움직임이 기술주와 다른 경우가 많아 FOMO를 자주 경험한다. 쉽게 얘기해서 나스닥 ETF인 QQQ가 잘 나갈 때 배당 ETF인 SCHD 주가는 부진할 때가 많다.

특히 한국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나스타 기술주나 반도체 주식과 다른 주가 흐름을 보이는 경향이 많고 이런 주식들은 한 번 오르기 시작하면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반면 SCHD는 안 오르거나 조금 오르는 경우가 많아서 포트폴리오 바꾸고 싶은 욕구가 치솟는다.

2023년에서 이런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데, SCHD가 여러 배당 ETF 중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가 시장지수인 S&P 500과 유사한 주가 수익률을 보여준 덕분인데 누적으로 보면 맞지만, 특정 시점만 잘라서 보면 상대적으로 부진할 때도 있다.

물론 반대로 시장지수보다 성적이 좋을 때도 많음. 아무튼 기술주와 다른 모습을 보일 때가 종종있어 FOMO를 흔하게 겪는다. 그래서 SCHD 투자 계획 중이라면 주가 상승을 통한 경제적 자유보다 천천히 배당금을 키워 현금흐름을 늘린다는 목적을 잊으면 안 된다. 투자 기준이 사라지는 순간 좋은 판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거품 걱정

주식 뿐만 아니라 모든 투자 자산이 그렇듯이 관심을 받을수록 가격이 올라가다가 어느 시점이 되면 떨어진다. 그리고 그동안 소외되었던 다른 자산 B가 조금씩 가격이 상승하면서 또다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가격이 확 올라감. 하지만 어느 순간이 되면 다시 떨어져 적정 가격이 된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기술주와 성장주는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더욱 많은 투자금이 몰렸으나 2022년에는 1년 내내 하락했다. 그리고 2023년 다시 살아나는 모양새다. 반대로 2021년까지 배당주는 인기가 없었다.

어디에 투자해도 잘 올랐기 때문에 1년에 3~4% 배당 수익을 얻는 것보다 시세 차익을 누리는 것이 훨씬 이득이기 때문이었음. 이때 레버리지 ETF 투자도 엄청 유행했다. 그러다가 2022년 믿었던 기술주들이 폭락하면서 나스닥 ETF인 QQQ는 33% 떨어졌는데 SCHD는 마이너스 3%로 엄청난 방어력을 보여줬다. 그런데 배당도 적당히 잘주고 배당금도 매년 성장하니 인기 ETF가 됐다.

실제로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SCHD를 모아간다는 의견이 이 시점에 정말 많이 생겼다. 하지만, 2020년이 되자 QQQ는 20% 가까이 상승했고 SCHD는 2% 정도 하락하면서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옴.

이처럼 기술주와 배당주에 대한 시장 인식은 워렌 버핏과 캐시우드의 평판으로 비유할 수 있는데 2020년 2021년 캐시우드는 돈나무 누나라는 별칭도 얻은 반면, 워렌 버핏은 퇴몰 취급 받았다.

그리고 2022년이 되니 캐시우드는 욕먹기 바쁘고 워렌 버핏은 GOAT 평가를 받고 있음. 이런 현상은 S&P500 연도별 섹터 수익률 순위를 봐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섹터별 색깔이 엄청 복잡한데 요약하자면 계속 상승하는 섹터도 없고 계속 바닥에 있는 섹터도 없다. 순위가 계속 바뀌고 있음. 위에 이미지를 볼 때마다 평범한 직장인은 S&P500 ETF만 투자해도 중간은 간다는걸 다시 새겨준다.

다만, S&P 500은 시가배당률이 낮아 적은 투자금만으로는 생활비를 전부 커버할 수 없어 SCHD 같이 모아갈 계획이다. 배당금을 통한 현금흐름이 중요하니 말이다.

지금까지 SCHD를 투자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과 단점을 정리해 봤다. 누구는 SCHD 약점으로 리츠 섹터가 없고 기술주 비중이 낮다는 점을 언급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SCHD를 투자하는 진짜 이유 배당 관점 측면은 단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만약 SCHD 투자를 보완하기 위해 위치 섹터와 기술주를 추가 투자할 거면 그냥 심플하게 전부 다 들어있고 알아서 비중 조절도 해주는 S&P500 ETF만 투자하는 게 더 좋다.

SCHD는 분명 훌륭한 배당 ETF인데 모든 투자자에게 매력적이지는 않음. 그리고 아무리 좋은 ETF라고 해도 장기 투자는 쉽지 않다. 그래도 SCHD는 느리지만 확실한 경제적 자유를 얻는 목적으로 모아간다면 될거라는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다.

 

 

 

SVB 사태 한국은 뱅크런으로부터 안전할까

과거 뱅크런 사태들을 살펴보고 판단해보자. 1997년 중순 한국의 대부분 언론들은 한국 경제는 위기가 아니라고 했다. 심지어 성장하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보였음. 그러나 불과 3개월 뒤 IMF가 터

monjaeda.com

 

 

QQQ를 개선한 MGK ETF 무엇이 더 좋을까

미국 대형 성장주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ETF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SPYG 정도를 떠올릴텐데 아마 대부분 나스닥 100을 생각할거다. 가장 대표적인 ETF는 QQQ가 있고, 국내에도

monjaeda.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