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 청약 종목 에스바이오메딕스, 수요 예측 결과가 조금 전에 발표가 되었는데 어떤 종목인지 간단하게 살펴보고 청약할만한 종목인지 마지막으로 체크리스트를 정리해봤다.
에스바이오메딕스 청약 일정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청약한다. 환불 기간은 이틀이고 원래 같은 기간에 프로테옴텍이라는 종목이 있었는데, 5월로 창약을 연기함. 그래서 에스바이오메딕스가 4월 마지막 단독 마무리한다.
상장일은 5월 3일 수요일로 예정인데 5월 첫째 주는 에스바이오메딕스만 상장할 것이라고 생각됨. 그래서 혼자 여유롭게 상장하는 일정이니까. 상장일 변수는 없을 것 같다.
뭐하는 곳인가?
회사 이름에는 바이오와 메딕이 들어가 있다. 사업의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데 이 종목은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종목이다.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는데, 개발 중인 신약이 파킨슨병이나 척수 손상치료제 등 난치병 치료제 중심으로 개발을 하고 있음.
파이프라인을 조금 더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임상 단계가 가장 빠른 치료제는 여드름 흉터 치료제다. 임상 3상이 진행 중임. 이 약품은 조만간 임상 단계가 마무리가 되면서 판매에 들어갈 수가 있다. 그리고 나머지 파이프라인은 임상 1상과 2상이 동시에 진행중인데 보통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종목들이 임상 2상을 진행하는 파이프라인을 1~2개 정도는 들고 등장을 한다.
다른 종목들에 비해서는 임상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는 않은 것 같음. 그래서 아직까지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파이프라인은 없음.
그리고 주목받는 신약이 파킨슨병 치료제인데 아직까지는 제대로 된 치료제가 없다. 그래서 이 신약을 성공시킬 수 있느냐가 회사의 운명을 결정하지 않을까 싶은데 여하튼 임상 단계를 보면 아직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다.
매출 & 재무
그리고 손익계산서를 보면 계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뭐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들 대부분 비슷한데 그래도 이 회사는 그나마 매출이 꽤 나오고 있음. 21년에 89억 원 그리고 22년도 매출액이 121억 원이었다. 그래서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니까, 자회사가 있었다.
[에스테팜]이라는 자회사가 있는데, 이 회사는 주로 필러 등 성형 제품을 판매를 하고 있다. 자회사의 에스테팜은 22년 기준으로 매출액은 120억 원 순이익은 30억 원 정도 나왔는데 탄탄하게 잘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그래도 에스바이오 메딕스는 뭐 이런 성형 사업이 메인은 아니고, 결국 본업 신약 개발을 계획한 대로 잘 성공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리고 재무 상태를 보면 조금 심각한 수준이다. 유동비율은 95%로 그럭저럭인데 부채비율이 2,000%를 넘었다. 계속되는 적자로 자본금을 거의 다 소진한 상태인데 그래서 이번에 상장을 하지 못했더라면 회사가 위험했을 수도 있을 정도로 재무 상태가 나쁘다.
아무튼 그래도 이번에 상장하면서 공모자금을 조달을 하니까 당분간 재무상태는 그래도 어느 정도 회복이 될 듯. 하지만, 가진 돈이 넉넉하진 않음. 그래서 빠르면 아마도 내년 말 정도에는 연구비를 보충하기 위해서 유상증자를 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 그런데 공모주 청약하는 분들은 관계없는 정보임.
전문기관 평가
그리고 전문기관 평가를 보면 [SCI 평가정보]에서 A를 받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도 A등급을 받았다. 최근에 상장했던 바이오 종목들과 평가가 큰 차이는 없었음. 그래서 양호한 평가를 받고 등장을 한다고 생각을 한다.
에스바이오메딕스 수요예측
- 기관경쟁률: 854:1
- 의무확약: 1.94%
예상보다 기관 경쟁률이 상당히 높게 나왔는데 직전에 청약한 지아이노베이션은 기관 경쟁률이 고작 27:1 이였는데 에스 바이오는 청약 참여한 기관들이 상당히 많았다. 그래서 작년 이후로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종목 중에서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종목임. 의무확약은 수량 기준으로 1.94 %이고 건수 기준으로 2.6%다. 건수와 수량의 차이가 크지는 않았음.
수량 기준으로 보면 3개월 확약이 가장 많았다. 최종 배정에서는 의무확약이 조금 더 올라가겠지만, 그래도 10%를 넘기지는 않을 것 같다.
공모 가격
공모가격은 상단으로 정해졌는데, 18,000원이다. 상단으로 신청한 비율이 58%였고 초과 신청한 비율은 4.2%였다. 그래서 상단 가격 이상을 신청한 비율이 60%가 넘었지만, 반면에 하단 이하로 신청한 비율이 33% 정도 되었음.
그래서 공무가를 상단으로 정한 것이 무리수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다. 여하튼 모집하는 금액은 135억 원이고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1,979억 원이다.
종목명 | 상장월 |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
에스바이오메딕스 | 23년 5월 | 1,979억원 |
지아이노베이션 | 23년 3월 | 2,861억원 |
인벤티지랩 | 22년 11월 | 1,017억원 |
샤페론 | 22년 10월 | 1,116억원 |
선바이오 | 22년 10월 | 1,355억원 |
에이프릴바이오 | 22년 7월 | 1,736억원 |
표는 작년 하반기 이후로 상장했던 바이오 종목들인데 에스바이오메딕스처럼 신약을 개발하는 종목들이다. 에스바이오는 공모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1,979억 원이니까 최근에 상장했던 지아이노베이션보다는 사이즈가 약간 적은 편이고 작년 하반기에 상장했던 종목들보다는 사이즈가 약간 큰 편으로 등장한다.
그래도 시가총액이 특출나게 큰 편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니까, 시가총액 사이즈가 상장 이래 변수를 만들지는 않을 것 같다.
청약 정보
- 총 모집수량: 750,000주
- 일반투자자: 25%
- 기관투자자: 75%
-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 청약한도: 18,000주
- 최소청약: 10주 (9만원)
- 수수료: 2천원
수요예측에서 의무확약 비율이 1.9 % 정도 나왔으니까 적용해 보면 상장일 유통물량은 295만 주다. 전체 유통물량의 26.8 %가 상장일에 유통 되니까, 유통물량이 좋은 수준이다.
그리고 유통물량 중에서 기존 주주가 221만 주를 보유를 하고 있는데, 공모주주보다 기존주주 물량이 약 4배 정도 많다. 그러므로, 이 종목은 기존주주들의 역할이 조금 필요하다고 봄.
공모가 기준으로 유통금액이 530억 원인데 유통물량 비중에 비해서는 유통금액이 조금 많다. 그래도 지난번에 상장했던 지아이노베이션 1/3 밖에 되질 않으니까 유통금액이 상장일에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리고 행사 기간이 시작된 스톡 옵션이 꽤 많다. 그래도 임원들이 보유하는 물량은 의무보호가 걸리기 때문에 직원들이 보유한 물량 82,000주가 상장일에 나올 수가 있다. 행사 가격은 4,000원부터 8,000원 정도로 공모 가격보다 꽤 낮아 아마도 이 물량 대부분 상장일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요즘에 등장하는 바이오 종목들을 보면 예전에 코스닥 = 바이오다 이런 시기가 있었는데 바이오가 대세일 때 투자를 했던 기관들의 평단가를 보면 공모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투자를 했던 경우가 허다하다.
이번 종목도 마찬가지인데 2018년에 투자를 했던 가격이 3만 5,000원~3만 6000원으로 공모가보다 거의 2배가 높은 상황이다.
2019년에는 4만 6,000원으로 공모 가격보다 거의 3만 원 정도가 높다. 그나마 2021년에 투자를 했던 기관들의 평단가는 12,500원으로 공모 가격보다는 그래도 약간 낮은 가격으로 투자를 했다고 볼 수가 있음. 그러므로, 이 종목도 지난번 지아이노베이션처럼 공모가격 근처에서부터 기존 주주들이 적극적으로 물량을 내놓을 수가 없는 환경이라는 게 매력 포인트임.
그리고 작년 하반기부터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종목들은 공모 가격이 하단으로 정해진 종목도 하나도 없었고, 전부 하단 미만으로 정해졌다. 대폭 낮아져서 정해지다 보니까,
선바이오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괜찮은 수익을 주고 있다. 평균적으로 공모 가격이 30~50% 정도가 낮아졌는데 반면에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상단으로 공모 가격이 정해진게 기존 종목들하고의 차별점이다.
이 종목은 기존 주주들의 평단가가 꽤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공모 가격이 조금 낮게 잡힌다면 비례청약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하지만 예상외로 공모가격이 상단으로 잡혔는데 올해 들어서 공모주가 손실을 준 케이스는 없었지만, 그래도 이번 한 번은 쉬어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에스바이오메딕스는 거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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