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재다


디파이 코인은 수많은 장점을 가진 동시에 너무나 큰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디파이의 장단점과 전망 그리고 자산을 잃어버릴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디파이 장점

디파이-코인-종류
디파이-코인-종류


디파이는 Decentralized Finance의 약자로 탈중앙화 된 금융이란 뜻이다. 디파이에서는 돈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중개자 없이 프로그래밍된 어플에서 이용할 수 있음. 예를 들어 나의 돈을 누군가에게 빌려주고 이자를 챙길 수 있고, 코인을 담보로 맡기고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업비트나 빗썸같은 거래소에서 코인 교환을 하는 것처럼 덱스를 이용해 코인을 교환할 수도 있음. 디파이를 사용해서 얻는 혜택은 상당하다. 나의 자금을 나의 지갑에서 관리하므로 수탁 서비스가 필요 없음. 예를 들어 업비트에서 거래를 하려면 자금을 업비트로 보내야 하고, 업비트가 대신 자금을 관리함.

물론 믿을 수 있는 거래소는 자금관리가 철저하지만, 뉴스에서 자주 접하듯 중소 코인 거래소에서는 자금을 동결시키고 빼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어 문제임. 또한 디파이에서는 자금의 흐름을 쉽게 추적할 수 없다. 중앙화 거래소에서 거래를 하는 순간 자금은 추적당할 수 있다. 왜냐하면 거래소에서는 모든 거래 내역을 기록하고 저장하기 때문이다.

중앙화 거래소에서 자금 흐름이 공개될 수도 있고, 나의 자금이 언제라도 동결 될 수 있다는 문제는 액수가 커질수록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하지만, 나의 지갑 주소에서 자산을 관리하면, 중앙화 거래소의 모든 문제가 해결됨. 여기에 하드 월렛까지 구매해서 자금 관리하면, 복구 부문만 잘 보관하거나 아예 통으로 외우면 치매에 걸리지 않는 이상 개인의 지갑은 절대 해킹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디파이에서는 자금 도난이나 해킹없이 안전하게 자금 관리가 가능함. 또한 디파이에서 적금을 통해 스테이블 코인을 보관만 해도 10%에서 무려 20% 이상의 이자를 얻을 수 있다. 은행 이자를 감안하면, 디파이에 적금 이자율은 미친것임.







디파이 전망

심지어 기술 발달로 코인을 디파이 어플에 수탁 하지않고, 나의 지갑에서 코인을 가지고 있어도 이자를 주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나올 정도로 디파이 서비스는 사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빠르게 발전 중이다. 그 결과 디파이 유저가 끊임없이 늘어나면서 디파이에서 돌아가는 자금이 79 빌리언 달러나 된다.

2020년 1월 디파이에 돌아가는 자금이 670밀리언 달러인걸 감안하면, 1년 6개월 동안 늘어난 자금은 1,179배나 된다. 이렇게 디파이 산업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디파이는 이렇게 나의 돈을 내 주머니에서 관리해주고, 은행처럼 돈을 누군가에게 빌려주고, 이자를 받을 수도 있고, 나의 자산을 누군가에게 신고할 필요가 없기에 디파이에서는 자금을 보다 수익성 있고 프라이빗하게 관리할 수 있다.

그리고 레저나 트레저같은 하드 월렛을 이용하면, 해킹과 도난에 대해서도 완벽히 방어할 수 있음. 그러므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대중성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디파이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인터넷의 보급 속도처럼 빠르게 늘어날 것이다.







디파이 단점

여기까지만 본다면, 디파이는 차세대 금융산업이고, 완벽해 보이기까지 함. 하지만,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돌아가는 모든 디파이 어플은 큰 문제점이 있다. 바로 어플 시스템의 해킹 위험성임. 최근 블록체인 역사상 가장 큰 해킹 사건이 있었다. 폴리 네트워크에서 관리되던 자금 6백 밀리언 달러가 해킹된 것인데,

엄청난 금액이 해킹되면서 블록체인 커뮤니티는 멘붕에 빠짐. 연일 해킹 뉴스가 나오면서 디파이 유저들은 혹시 내가 이용하는 어플도 해킹당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사로잡혔는데, 다행히 폴리 네트워크를 해킹한 해커는 블랙 햇 해커가 아닌 화이트 햇 해커로 밝혀졌다. 그는 네트워크의 오류를 수정하는 조건으로 자금을 다시 폴리 네트워크로 보내줌.

폴리 네트워크는 해커에게 수석 보안 책임자라는 타이틀까지 주며, 최고의 대우를 해주려 하고 있다. 법적으로 책임을 물게 할 생각도 없고, 이번 사건으로 폴리 네트워크는 오히려 버그를 잡아준 대가로 화이트 해커에게 50만 불의 보상을 해줄 계획이라고 함. 하지만, 그는 이 돈을 받고 싶지 않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리 네트워크팀은 화이트해커가 지목한 지갑으로 돈을 송금할 방침이라고 함. 다행히 악의적인 마음이 없는 해커로 인해 이번 사건은 잘 넘어갔지만, 여기에서 우리는 디파이의 가장 큰 결함이 무엇인지 체험했고, 이런 사건이 내가 사용하는 어플에서도 일어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사건이었음.







디파이 해킹

최근 위와 비슷한 디파이의 결함으로 무려 350 밀리언 달러가 해킹 당할 뻔한 사건이 있었다. 덱스 플랫폼 중 6위를 차지하는 스시 스왑에서 벌어진 일인데, 스시스왑은 2020년 유니스왑을 하드포크해서 만든 유니스왑 베이스 덱스 프로젝트이다. 유니스왑 베이스 덱스 프로젝트는 굉장히 많고, 그중 유명한 덱스로는 팬케이크 스왑이나 퀵 스왑 등이 있다.

스시스왑은 다른 덱스와 달리 계속해서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유저 유입을 지속적으로 늘려왔기에 스시스왑은 덱스의 대표적 프로젝트 중 하나로 확고히 자리 잡음. 이번 뉴스에 나온 문제는 스시스왑이 새로 서비스한 미소 프로젝트에서 나왔다.

미소 프로젝트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코인을 오퍼 할 수 있게 하는 런치패드 어플로 새로운 프로젝트는 이곳을 통해 자신의 코인을 오퍼할 수 있다. 투자자는 여기에 나오는 프로젝트에 먼저 코인을 선점하면서 굉장한 수익을 낼 수도 있음. 이번 문제가 된 프로젝트는 비트다오란 프로젝트였고, 코인 오퍼로 계약된 350 밀리언 달러의 코인이 버그로 전부 유출될 수도 있었는데,

패러다임의 보안 전문가 샘이 결함을 발견하고, 자신의 팀원들과 함께 버그를 찾아내서 스시스왑팀에게 보고함. 이 보고서에 따라 검수를 해본 결과 문제가 있었고, 스시스왑팀은 비트다오의 코인 오퍼를 바로 중단했다. 샘은 버그를 찾아준 대가로 스시스왑이 걸어놓은 버그에 대한 보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디파이 어플은 보상금 시스템을 이용해 보안 관련 전문가들의 검수를 장려하고 있다. 버그의 레벨에 따라 단계적으로 나뉘며, 4단계 낮음, 3단계 보통, 2단계 높음, 1단계 심각함으로 분류해서 심각성에 따라 버그를 찾은 전문가에게 상당한 금액으로 보상하고 있음.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만약 1단계 심각한 버그를 못 찾고 해킹을 당한다면, 단 하나의 버그만으로 수년간 작업한 프로젝트는 망할 것임. 그 프로젝트에 투자한 투자자들 역시 자금을 모두 날리는 거다. 사실 디파이 역시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설치된 모든 프로그램처럼 누군가 개발을 했고, 그 프로그램은 사람이 만들었기에 완벽하지 않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의 자산을 서비스하는 어플이기에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 어려 가지 절차로 철저히 검수를 하고, 서비스 중에도 계속해서 해킹에 대한 대비를 꾸준히 한다. 하지만, 여전히 버그가 있을 수 있고, 우리는 이번 폴리 네트워크 사건을 통해 정말로 해킹을 당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이렇게 디파이 산업은 유저들에게 엄청난 이익과 프라이버시 혜택을 주지만, 여전히 버그가 발견될 수 있고, 그런 버그는 순식간에 우리들의 자금을 위험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런 위험성은 시간이 지나고 디파이 산업이 성숙해지면, 상당 부분 해소가 될 테지만,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다고 해도 100% 해킹 위협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 것으로 봄. 왜냐하면, 탈중앙화 프로그램도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디파이 보험

다행히도 현실에서 우리가 큰 피해를 대비해 보험을 들 수 있는 것처럼 디파이에서도 해킹과 같은 피해 보상을 해주는 프로젝트가 있다. 대표적으로 커버 프로토콜과 넥서스 뮤추얼이 있는데, 최근 사용자가 늘어나고, 해킹의 위험성을 인식하는 유저가 늘면서 보험 어플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가장 사용자가 많은 보험 프로젝트 중 하나인 넥서스 뮤추얼은 웹사이트를 통해 보험으로 커버 가능한 내용이 쉽게 정리되어 있고, 클릭 몇 번으로 1개월, 3개월, 1년으로 보험 계약을 쉽게 체결할 수 있다. 가장 많이 쓰는 유니스왑을 보면, 이더 한 개의 보험액은 약 2.6% 정도 됨.

만약 100개의 이더를 보호하려면 1년 동안 2.6개의 이더를 보험비로 지출해야 하는 것이다. 이더 한 개를 300만 원으로 잡아 본다면, 300만 원의 연간 보험료는 7만 8천 원이고, 이더 100개를 3억으로 잡아 본다면, 3억의 연간 보험비는 7백80만 원이다.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안전을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이런 서비스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봄.



일론 머스크의 뉴스로 시작된 비트코인 열풍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대중에게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인 암호화폐 시장은 수많은 장점을 가졌으나 프로그램 버그로 인해 소중한 자산이 의도치 않게 증발해버리는 문제는 암호화폐 시장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임. 물론 보험 서비스와 기술 발전으로 이런 해킹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화되고 사라질 테지만, 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사람들은 이런 문제점이 있다는 걸 인지하면서 투자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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