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재다


비트코인 상승 여력과 새벽에 발견된 이더리움의 치명적인 버그, 그리고  암호화폐뿐만 아닌 주식과 금 & 오일 시장 현황을 살펴볼 거다. 




이더리움 버그

오늘 새벽 이더리움 메인넷에 버그가 발견되어 긴급 패치가 있었다. 빠른 조치로 문제는 없었으나 가스의 구버전 로드들과의 버전 문제로 메인 넷이 두 개로 쪼개지는 현상이 나타남.

 

 

사진의 사이트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전체적인 노드의 구동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서 이더리움 클라이언트 확인이 가능함. 'geth'는 노드의 75% 가까이 차지하는 이더리움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클라이언트다. 클라이언트란 쉽게 말해서 이더리움 메인 넷과 접속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보면 됨.

예를 들어 우리가 인터넷에 접속 시 크롬이나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을 쓰듯이 이더리움 메인넷 접속 시 사용되고, 클라이언트를 이용해 이더리움의 명령어를 사용할 수 있다. 오늘 새벽 문제가 된 geth는 버전에 따라 네트워크가 나뉘었는데, 이렇게 노드 버전이 쪼개지면, 이더리움은 물론이고, 이더리움과 정보를 교환하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폴리곤 등 다른 블록체인도 추가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버그는 수정되었고, 빠르게 노드들이 이번 패치로 업데이트되고 있으나 피해 상황이 아직 보고된것이 없기 때문에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 이번 버그로 geth를 이용하는 노드의 절반이 메인 넷에서 쪼개졌고, 이로 인해 거래 트래픽 처리하는 노드가 줄어들어 가스 비용이 $300까지 치솟았으며, 이더의 가스 비용을 확인할 수 있는 Y차트에서도 평균 가스 비용이 $100을 넘어섰음.

체인이 나뉘면, 거래가 중복되는 더블 스펜딩이나 다른 여러 이슈들이 나타날 수 있기에 이더리움에서 거래를 안하는게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어차피 가스 비용이 매우 올랐기에 현실적으로도 거래를 할 수 없어서 투자자들의 피해는 없었을 거라고 본다. 하지만 크립토 전체 비중에 17.5%를 차지하고, 시가총액 418조를 차지하는 코인 시총 2위의 블록체인 메인 넷이 절반으로 갈리는 문제가 나왔다는 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다. 수많은 자금이 이더리움에서 거래되고 있기에 메인 넷의 보안은 어떤 부분보다 중요시해야 함.






시장 전망

크립토 시장을 떠나 모든 시장이 이번 잭슨 홀 미팅의 파월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웠는데, 별 다른 언급 없이 시장 친화적 발언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물론 주식시장, 금과 오일 시장 역시 상승함. 원래 연준 결정에 가장 중요한 건 채권 매입량의 감소 정책인 테 어퍼 링이다. 현재 테이퍼링 날짜가 잡히지 않았기에 현재 시장의 상승은 단기적인 것으로 보이고,

파월이 직접 언급했듯이 날짜는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테이퍼링은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물론 이번 델타 변이가 테이퍼링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며, 만약 델타 변이가 상황이 계속 나빠지면, 테이퍼링 역시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음. 하지만, 올해 테이퍼링을 하는 것에는 바뀐 게 없으므로 확실한 날짜가 공개된다면, 모든 시장은 어느 정도 하락을 맞이할 것임.

하지만, 테이퍼링은 돈을 푸는 속도를 줄이는 것이지 실제 금리가 인상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장의 전체적인 트렌드가 하락으로 가진 않을 거다. 시장의 부정적 반응을 우려했는지 파월은 테이퍼링 시점이 금리 인상의 즉각적인 신호가 아니라며, 투자자들을 안심시킴.

어쨌든 이번 발표로 가장 큰 불확실성은 제거가 됐으며, 갑자기 일어나는 큰 악재가 없다면, 시장 매수세는 이어질 거라고 본다. 하지만, 이번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FOMC' 회의가 가장 중요하므로 현재 델타 변이 확산 속도를 살펴보면서 9월 회의를 준비해야 함.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트위터의 잭 도시는 비트코인 맥시멈 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마이클 세일러와 함께 비트코인 콘퍼런스에도 참여하며, 비트코인과 관련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는데, 잭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스마트 컨트랙트가 가능한 레이어를 개발한다고 밝혔고, 그 프로젝트는 오픈 소스가 될 것이며,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처럼 비트코인 네트워크로 디파이를 구동할 거라고 함.

이런 서비스는 현재 이더리움에서 서비스하고 있는데, 완벽히 탈중앙화 된 비트코인에 스마트 컨트랙트로 디파이 네트워크를 구현한다는 그의 포부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은 "비트코인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도입할 기능이 없는 네트워크라 그의 계획은 어려울 것'라고 주장했다. 비탈릭의 인터뷰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자.

 

비탈릭 인터뷰:

리포터: 잭 도시는 그의 회사 스퀘어를 통해 디파이 관련 새로운 사업을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 계획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더리움과 매우 흡사한 프로젝트 아니냐?

비탈릭: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디파이 개발은 쉽지 않을 것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차이를 살펴보면, 이더리움은 이더나 이더를 기반한 코인을 직접적으로 스마트 컨트랙트에 넣는 기능을 제공한다. 거기에서 있는 코인들은 스마트컨트랙트에 의해 주고받을 수 있음.

하지만 비트코인에는 이런 기능이 없다. 잭 도시는 그가 만든 시스템에 이런 기능을 집어넣고, 비트코인 레이어에 연결하려는 것임. 결국 비트코인은 잭이나 그의 팀이 소유하고 있는 지갑으로 지배되는 것이다.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 결국 믿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임.

이것으로 개발 초기부터 이더리움은 독립적인 시스템을 구상하게 된 것이다. 비트코인 메인 넷에서는 개발자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려 해도 비트코인의 기술적 한계로 막힐 것이고, 비트코인은 새로운 기능을 지원할 능력도 되지 못한다. 







비탈릭이 말했듯 잭 도시가 구상하는 내용은 이미 비탈릭이 이더리움 출시 전 고민했던 부분으로 보인다. 스마트 컨트랙트로 여러가지 기능을 구현하는 부분이 비트코인에는 없고, 그런 기능을 만들고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연결하는게 어렵다는 주장인데, 잭도시 역시 프로그래머로 분명 그는 비트코인 코드를 직접 봤을 것이고,

어떤 방법이 있으니 공개적으로 발표한 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비트코인 거래 처리 속도는 작업 증명 방식으로 초당 7회의 거래를 처리한다. 최근 나오는 지분 증명 방식 블록체인은 초당 5만 회까지 거래 처리하는 능력과 비교하면, 정말 낮은 수준임. 이런 어려운 과제가 있음에도 비트코인을 이용해 스마트 컨트랙트를 만들려는 잭 도시의 생각은 어떤 방법이 있어 보인다.

페이팔과 팔란티어 창업자 피터 틸은 최근 심각해지는 경제상황에 예상치 못한 큰 사건이 벌어진다는 뜻인 블랙스완 이벤트를 대비해 $50m어치의 금괴를 구매했다. 보관시설까지 만들었는데, 이는 금을 장기적으로 가져간다는 뜻이다. 그렇게 된다면, 금 추가 매수 역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이 부분은 확실히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는 모습으로 보이 지며, 이런 움직임은 암호화폐 시장 특히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금은 역사적으로 증명된 가치 보존의 매개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 채굴 방법이 좋아지면서 채굴량이 예전과 비교해 많이 높아짐.

결국 금 역시 시장에 일정하게 공급이 되고 있다. 또한 금은 은과 달리 특별한 사용처가 없다. 은처럼 의료 산업이나 통신 산업 등 일정하게 소비되지 않고, 거의 가치 저장의 용도로 쓰임. 그러므로 금의 총량도 늘어나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고,

4년마다 반감기가 있어 공급 제한이 있음. 그러므로 금의 수요가 높아지면, 비트코인 역시 비례하게 되어 있기에 팔란티어의 금괴 매입은 비트코인의 호재이므로 현재 연준의 정책 변화가 없는 한 비트코인의 가격은 상승할 여력이 많이 남아있다고 본다.

세계적 헷지펀드 매니저인 Paul Tudoe Jones와 Ray Dalio 역시 그들의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담은 것 역시 비트코인이 화폐의 헷지 용도로 사용된다는 걸 알 수 있음. 그리고 최근 비트코인 악재인 중국의 암호화폐 추방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졌고,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공식 발표일 또한 다음 달로 다가왔다.

그리고 오늘 발표된 연준의 시장 친화적인 발언으로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임. 현재 상황으로 보아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이어질 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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