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일정이 별로인 아이씨에이치는 총 118만주를 모집하는데 구주매출이 있다. 그리고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게 없고 일반 투자자에게는 29만 5천주에 나머지는 기관에게 갈 예정임. 상단 공모가는 44,000원인데 상단 기준 모집금액이 519억이다.

 

구주매출은 최대주주가 보유한 물량이 나오는데 지금같이 얼어붙은 장에 웬만한 자신감 아니라면 최대주주 지분을 구주매출로 매각하기 쉽지 않은데 대표는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한듯함.

 

 

주관사는 삼성증권인데 청약한도가 일반고객 7천주, 최고 우대고객은 28,000주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삼성증권도 청약 수수료 2천원 있음.




아이씨에이치 유통물량


 

상장일 유통물량을 보면 202만주로 비중 35.7%가 유통되는데 이 종목도 꽤 많다고 할 수 있음. 기존주주 물량이 84만주인데 유통물량의 약 15%가 기존주주 물량이라 기존주주 보다는 공모주주 물량이 약간 더 많다. 스톡옵션도 있는데 행사는 내년부터라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됨.




아이씨에이치 사업


 

스마트폰 등 IT기기 부품을 만드는데 대표적으로 3종류이다. 안테나, 가스켓 (전자파 차폐), IT기기 전용 테이프인데 매출 비중을 보면 메탈 호일 안테나가 메인이다. 20년부터 매출이 나오고 있는데 전체 매출 약 60%임. 나머지는 가스켓과 테이프가 합쳐 40% 정도 차지함.

메탈 호일 안테나란 스마트폰 분해 시 내부에 여러 안테나가 탑재되는데 5G, 4G, 와이파이 각각에 맞는 안테나가 따로 달림. 현재 스마트폰은 FPCH라고 해서 연성회로기판으로 제작된 안테나가 쓰이는데 아이씨에이치는 이 안테나 제작 공정을 자동화에 성공했다고 한다. 덕분에 원가를 줄여 기존 안테나 가격 대비 30% 낮추었음.

이러한 경쟁력으로 회사 매년 매출 볼륨도 커지고 이익률도 높아지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제품이 삼성전자쪽으로 공급되는데 매출 대부분도 삼성전자 1차 협력사에게 공급되면서 발생함. 아이씨에이치의 메탈 호일 안테나는 작년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36% 정도 채택됐는데 올해는 점유율이 60%까지 오를것을 전망하고 있다.

아이씨에이치의 재무 상황도 간략하게 보자면 유동비율 197%, 부채비율 58%로 좋은 상태이다.




아이씨에이치 공모가 적당한가?


피어그룹으로 국내상장사 4곳을 선정하고 최근 4분기 순이익 기준으로 평균 PER이 12.6이다.무난한 값임. 그런데 특례상장 선택 종목이라 추정 실적을 공모가에 반영하는점이 반갑지 않다. 구주매출에 이어 큼직한 단점인데 자세히 살펴보면,

 


공모가에 반영한 올해 순이익은 222억이었다. 우측에는 회사가 추정한 올해 실적인데 매출은 785억, 순이익 243억이다. 그런데 올해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이 85억, 순이익 21억인데 단순 1분기  실적을 연환산 시 올해 매출액이 341억, 이익은 84억이다. 큰 차이가 있는데

아이씨에이치의 매출은 계절을 탄다고 설명해둠. 1분기는 전체매출의 약 18%뿐이고 주로 2~3분기에 매출이 집중된다고 한다. 그래서 1분기 실적을 단순히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음. 그런데 작년 1분기 매출이 70억인데 올해 1분기는 85억으로 고작 매출이 15억 늘어났는데 과연 남은 분기에 700억을 채울 수 있을까?

강한 의구심이 든다. 다음 달이면 2분기 보고서가 나올텐데 굳이 이 데이터를 공개하기 전 7월에 상장하는게 꺼림직하다. 아무튼 주당평가가액으로 48,700원을 도출한데 또 황당한 점이 있다. 바로 기준 할인율이 9.7%임. 추정 실적을 반영했으면 적어도 20% 이상은 줘야될텐데 코딱지만큼 줌.

 

 

 

 

 

 

 

2022.07.12 - [한국 주식] - 루닛 상장 이번엔 기대해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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