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재다

 

이번 이더리움 런던 하드 포크 업데이트는 사실 올해 1분기에 예정되어 있었다. 그리고 7월로 밀렸으나 한번 더 연기되며, 이번 8월 5일 발표를 앞두고 있음. 업데이트 기대감과 함께 비트코인 상승이 맞물려 이더리움은 12일 연속 상승이란 기록을 세우며, 현재 이더리움 시세는 $2,400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해 살펴보자.





이더리움 런던 하드 포크

이더리움


이번 업데이트 중 가장 큰 이슈는 코인 거래 시 소비되는 가스 비용 부분 변화다. 현재 이더리움은 PoW 방식. 즉, 채굴자가 코인 송금을 위해 전력을 소비하고, 그 대가로 수수료와 이더리움 블록 생성 시 이더를 보상받는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거래 수수료의 가스 비용이 베이스 피와 이더 피로 나뉨.

베이스 피는 코인 교환이나 송금 시 이더리움 네트워크 사용량에 따라 자동으로 베이스피가 책정된다. 기본적으로 50%의 중간에서 시작되서 사용량이 많아지면, 비용이 올라가고, 반대로 적어질 경우 내려가는 방식임. 그리고 이 베이스피는 전부 소각된다. 업데이트 전에는 채굴자에게 보상으로 돌아갔지만, 이제는 전부 사라짐.

바로 이것 때문에 이더리움에 디플레이션 효과가 일어날 전망임. 하지만, 이더가 소각된다 해서 시장에서 줄어드는 건 아니다. 비트코인이 4년마다 발행되는 양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과 같이 이더 역시 현재 무제한 발행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것임. 당장 업데이트 후 이더의 통화량이 눈에 띌 정도로 줄지는 않을 것임.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비트코인과 같이 발행량이 줄어들면서 디플레이션 효과를 체감할 거다.

그럼 가스비용에 베이스 피가 소각되면, 채굴자는 어디서 수익일 낼까? 베이스피 외에 빠른 거래를 위해 유저는 이더피라는 추가 수수료를 부담할 수 있다. 이더피는 채굴자의 보상으로 돌아가며, 이더피를 지불하면, 다른 거래보다 빠르게 처리해주는 장점이 있음. 현재 이더리움 거래 시스템과 흡사함.







이더리움 경쟁자

이번 발표로 이더리움 채굴자들은 반발이 심하다. 당장 업데이트 후 기존에 받던 이더가 줄어들기 때문임.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에 베이스피 소각으로 이더 양이 줄어 이더 1개 가격이 높아짐. 예전만큼의 못하지만 수익은 챙길 걸로 에상된다. 이더리움 1세대 PoW방식에서 PoS로 넘어가면, 채굴자들은 버려질 수 있기에

이더리움 2.0의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현재 시장의 상황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이더리움 시세는 업데이트 기대감으로 비트코인보다 상승률이 좋은 걸 알 수 있다.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플랫폼의 독보적인 존재로 아직까지 건재하지만, 사용자가 많아지고, 확장성과 수수료의 문제로 유저들이 불만을 가졌고, 다른 블록체인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건 이더리움에게 큰 부담이다.

사실 비트코인은 어떤 경쟁자도 없다. 가치저장과 헷지의 용도로 다른 어떤 코인도 비트코인에 비빌 수 없음. 이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 다른 무엇이 비트코인과 경쟁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첫째로 비트코인은 최초로 탈중앙화 개념을 만듦. 이건 불변이다. 둘째로 비트코인이 돌아가게 하는 네트워크다. 전 세계로 퍼진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처음에 일반인들이 가정용 컴퓨터로 네트워크를 돌렸지만, 현재는 거대 기업들이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전 세계로 퍼져있다.

만약 비트코인과 경쟁할만한 코인이 있다면, 비트코인 네트워크 급 인프라가 갖춰줘야 비교가 될 거임. 현재 어떤 코인도 비트코인처럼 거대한 네트워크를 따라갈 수 없다.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슈화한 비트코인의 탄소 소비량 문제가 있지만,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을 만들 때 고의적으로 전력 소비를 하게끔 제작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전력 소비는 말레이시아나 스웨덴의 한해 전력 소비량과 동일하다. 결국 비트코인은 한 국가의 전력 소비량의 가치가 녹아들어가 있음. 비트코인이 아무 가치가 없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전력 소비량은 계속 늘기에 비트코인의 절대적 가치는 시간이 지나면서 늘 수밖에 없음.

결국 비트코인은 어떤 경쟁자 없이 미래가 예측되지만, 이더리움은 현재로써는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이더리움의 경쟁자는 시총 100위 안에도 수 없이 많음.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카르다노, 폴카닷, 솔라나, 트론, 코스모스, 네오 등 경쟁자는 끝도 없이 있다. 그리고 현재 이더리움에서 구동되는 앱들 역시 마음만 먹으면, 다른 네트워크로 옮겨갈 수 있음.

한 예로 음악 어플 중 독보적 1위인 'AUDIUS'는 이더리움에서 솔라나로 이주함. 그리고 수많은 어플들 역시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인 폴리곤으로 넘어감. 물론 폴리곤은 이더리움의 범주 안에 있는 네트워크이지만, 결국 이주가 쉽고, 저렴한 수수료와 개발자들이 편한 생태계를 만드는 블록체인이 있다면, 이더리움에 있는 어플들이 옮겨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들은 저렴하고, 빠른 서비스 어플을 원하지 플랫폼에는 사실 관심이 없다. 한 예로 스시 스왑은 이더리움을 비롯해 폴리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등 블록체인 플랫폼을 하나로 국한시키지 않음. 어떤 블록체인이든 스시스왑을 이용할 수 있다. AAVE 역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이용 가능하며, 폴리곤 네트워크로 접속도 가능하다.

결국 어떤 블록체인에 있든 어플 개발자 입장에서는 모두 수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유저 유입과 사용량을 활발하게 하므로 다수의 블록체인을 수용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거라고 봄. 그러므로 현재 이더리움이 빠르게 2.0으로 바뀌지 않는 한 답답함을 호소하는 유저들은 여러 블록체인을 경험해볼 것임.

유저들은 가진 돈을 어디에서 더 많이 불릴 수 있는지 또는 코인 거래 시 수수료가 적게 드는지 그리고 얼마나 빠른지에 초점을 두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는 수많은 코인이 이더리움의 ERC-20 타입으로 만들어지므로 아직까지는 경쟁자가 없음. 하지만, 코스모스나 폴카닷에서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의 코인을 쉽게 바꿔주는 어플을 개발 중이며,

현재 'THORCHAIN'은 코스모스의 기술력을 이용해 서로 다른 블록체인에서 민팅된 코인을 랩핑 없이 다이렉트로 교환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더리움에서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개발 속도인데, 비탈릭은 PoS로 가는 여정은 매우 길며, 6년이라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이더리움이 버전 2.0까지 가는 길은 쉽지 않을 걸로 보인다.

하지만, 이더리움 미래를 믿고, 무기한 스테이킹한 이더의 양이 상당하며, 현재 폴리곤이 대부분의 거래를 처리하며, 폴리곤에서 무료에 가까운 코인 거래가 가능하다. 폴리곤 네트워크를 쓸 줄 안다면, 속도와 수수료 문제가 해결되어 현재로서는 이더리움의 큰 문제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크립토 시장은 굉장히 빠르게 발전하고, 모든 게 새롭기 때문에 섣불리 미래를 예상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는 디파이와 NFT,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서비스는 계속 나올 것이며, 그 중심에는 이더리움과 그 밖에 수많은 블록체인 플랫폼이 있고, 이들이 미래를 주도할 거라고 본다.


2021.06.28 - [코인] - 이더리움 시세 전망 채굴자들은 클래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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