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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차이나전기차


2021년 최고의 ETF를 꼽으라면 TIGER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라고 본다. 성과도 대단하지만, 자금도 엄청나게 유입되었고, 무엇보다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성이 독보적임. 최근 한달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데 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점검해보고

2022년 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 투자자들이 가장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2021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로켓 성장

먼저  2021년 한해 중국 전기차 시장을 포함해서 글롭러 전기차 시장을 돌아봐보자. 전기차 침투율을 볼건데 침투율이란 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에 전기차가 얼마나 팔려는지 보는 수치이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데이터라고 볼 수 있음.

2021년 7월 중국 전기차 침투율이 15%라는 말은 2021년 7월 중국에서 팔린 자동차 100대 중 15대는 전기차라고 이해하면 된다. 아직 2021년 12월 데이터가 없어 11월 말까지의 데이터로 정리해봄. 11월 말 누적 데이터 기준으로 글로벌 전기차 침투율이 7.5%이다.

중국 13.9%, 유럽 21.7%, 한국은 글로벌 보다 다소 낮은 5.4%임. 침투율 5.4%인 한국에서도 이제는 신기할 것 없는 전기차인데 유럽은 무려 21.7%니까 유럽은 이제 그냥 전기차가 일상 속에 완전히 스며든 수준이다. 2021년 누적이 아닌 11월 월별 데이터를 보면, 11월 한달간 판매량 기준 침투율이 중국은 20%, 유럽은 26%로 곧 30%를 찍을 기세임. 새로 팔리는 자동차 10대중에 3대는 전기차가 팔리는 시장이 유럽. 그리고 10대중 2대는 전기차가 팔리는 시장이 중국이다.




글로벌 전기차 월별 비중 추이를 길게 보면, 2021년 들어서 가파르게 성장하는 걸 볼 수 있음. 2021년 중에서도 하반기 부터 쭉쭉 오름. 2020년은 향후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시기였다면 실제 기대감이 증명된 해가 2021년이다.

연초만 해도 5% 수준이었던 글로벌 전기차 월별 판매량 기준 침투율이 11월 말에는 두 자리수를 기록함. 월별 침투율 추이를 지역별로 보면 글로벌 전기차 침투율을 멱살 잡고 끌고가는 곳은 유럽과 중국이다. 현재는 유럽이 중국보다 전기차 침투율이 크게 높지만 성장률을 보면 중국이 유럽을 따라잡을 기세다.

그리고 또 주목할 국가는 미국이다. 절대적인 침투율은 아직 비교적 낮지만, 계속해서 침투율이 증가하고 있다. 2021년 11월 기준 미국 전기차 침투율은 6%인데 바이든 당선 이후 친환경 정책을 강하게 내밀면서 빠르게 오르고 있음. 미국을 주목하는 이유는 미국은 전 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자동차가 많이 팔리는 시장이기 때문임.

2021년 11월 말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미국과 유럽 총 판매량을 봐보자.

1. 미국 13,738,876대 + 1% = 137,379대
2. 유럽 9,163,388대 + 1% = 91,634대

유럽과 미국이 똑같이 판매량 1%가 늘어난다고 치면 미국은 13만 7천대, 유럽은 9만대로 같은 1% 상승이라도 갭이 크다. 미국의 전기차 침투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더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는걸 의미함.




짭슬라 3사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3사. 중슬라로 불리는 니오, 샤오펑, 리오토가 있다. 아직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이들 3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미미함. 1위가 비아디, 2위가 테슬라로 중슬라 3사는 기타로 분류될 정도로 저조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상징하는 상징성이 있다.

 

 

TIGER차이나 전기차 ETF 상품소개 중 일부를 보면 니오, 샤오펑을 직접 편입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소개 이미지에는 BYD, 테슬라와 함께 넣어놨을 정도이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확인하기 위해서 중국 스타트업 3사의 매월 인도량을 확인하는 것은 나름 의미가 있다.

테슬라도 며칠전에 4분기 역대급 인도량을 발표했는데 니오, 샤오펑, 리오토 모두 11월에 월간 단위 역대 최대 인도량을 찍음. 샤오펑은 11월 15,000대 이상 기록하며 3개월 연속 1만대를 넘겼음. 가장 많이 팔린차가 세단 P7인데 실제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을 훔쳤다는 의심을 받고 있고 디자인도 유사해서 실제 테슬라 짭탱이라는 비판도 보이는데 자율 주행 기술이 탈중국이다.




미래 전기차 경쟁력은 결국 누가 더 완벽한 자율주행을 선보이느냐의 싸움일텐데 P7 자율주행 영상을 한번 보면 중국 전기차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또 다른 짭슬라 리오토는 11월 13,000대를 기록했다. 월간 단위로 10,000대를 넘긴건 처음임. 그리고 니오는 중슬라 3사 중 가장 부진했지만 그래도 10,000대 이상의 인도량을 보여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인 상황에도 3사 모두 급성장을 이어가고 있음.

수요가 넘치는데 공급이 못따라가는 상황이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이슈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해결된다면 훨씬 더 놀라운 성장률을 보이지 않을까 싶음.




망해가는 TIGER차이나전기차 SOLACTIVE?

TIGER차이나전기차 ETF 최근 1년 성과가 35.1%이다. 전기차 관련주 주가 상승으로 만들어진 수익률이 아니란 걸 알아야 한다. TIGER차이나전기차ETF는 기초지수 등락 뿐만 아니라 원위안화, 환율, 등락도 ETF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데 원위안화가 연초 170원 아래 였는데 지금은 188원이다.

타이거차이나전기차 ETF의 정확한 수익률을 알 수는 없지만 대략 1년 성과 35%에서 최소 10%는 환차익이 더해진거라고 추측됨. 최근 1개월 조정폭이 매우 심했다. 무려 -13% 수준인데 차트를 보면 조정폭이 더 와닿는다. 작년 12월 2만원을 넘어섰던 고점 대비해서 지금은 16,000원대까지 박아버림.

ETF한테 차트 기술적 분석은 큰 의미가 없지만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라 위태로워 보이긴 한다. 최근에 진입한 사람들은 머리가 뜨거울텐데 이 정도 변동성을 감내하기 힘들다면 TIGER차이나전기차 SOLACTIVE는 던지는게 나아보인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다들 의심 없을거다. 중국도 2060년까지 탄소 중립한다고 발표했고, 2035년부터 순수 내연기관 차량을 생산 중단한다고 함. 2025년까지 친환경 자동차 침투율 60%까지 올린다는 목표를 가진 중국이기에 전기차 성장성은 의심할 필요가 없음. 그럼 전기차 침투율이 오를수록 ETF 가격도 오를까?

이건 다른 문제이다. 특정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수록 주가 상승률은 오히려 둔화된다. 특히 중국 전기차 관련주들은 주가가 매우 빠르게 올랐기 때문에 둔화 속도 또한 빠르게 작용될 수 있음.




TIGER 차이나전기차 우려스러운 점

2022년 TIGER 차이나전기차 ETF 투자자들이 가장 걱정해야할 것은 바로 미국 10년 국채금리이다. 최근이 금리가 급등하면서 1년 전 수준까지 올라옴. 전기차 뿐만 아니라 기술주들이 2022년 가장 걱정하는것은 이것이다. 2022년 1월 16일 FED가 금리인상은 물론 대차대조표 축소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기술주들은 박살이 났음.

나스닥 100 지수가 3% 이상 떨어졌고 기술주 조정 국면에서도 놀라운 실적으로 잘 버티던 대형 기술주들 테슬라, 애플, 마소, 엔비디아 다같이 급락을 보임.

2022년 내내 금리 인상, 양적 긴축 이슈는 기술주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힐 가능성이 높음. 주가는 다들 알다시피 EPS 곱하기 PER이다. EPS는 기업이 장사를 잘하면 나오는 수치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음. 그런데 문제는 PER임. 차이나전기차 ETF에도 편입이 된 CATL 종목을 보면 PER이 무려 126배이다.

EPS는 기업이 돈만 잘 벌면되는데 PER은 시장이 결정한다. 지금은 성장주들한데 이처럼 높은 PER을 부여하는 시장이지만 앞으로는 바뀔 수도 있음. 그러면 기업실적이 증가해도 실제 주가는 오히려 떨어지기도 한다. 중국 전기차 시장 아니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TIGER차이나전기차 ETF 투자자들은 향후 성장주 투자 심리에 미치는 부정적 이슈들을 점검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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