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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트론 수요 예측 결과가 공시가 되었는데 수요예측 결과는 예상대로 저조했다. 하지만 이 종목은 수요 예측 결과를 제외하더라도 청약하기가 망설여지는 조건을 세 가지 더 가지고 있다. 바로 밸류, 기존주주, 공모주 시장의 최근 수급 상황인데 펨트론 청약을 왜 패스로 결정을 했는지 하나씩 살펴보자.



펨트론

펨트론 수요예측

이번 주는 두 종목이 창약을 하는데 인벤티지 랩과 펨트론이다. 펨트론은 화요일과 수요일에 청약을 하고요. 환불일은 이번 주 금요일이다. 그래서 환불 기간은 이틀이다.

펨트론 기관 경쟁률이 129:1, 의무확약 비율은 11.4 %였는데 그나마 의무확약이 두 자릿대로 나왔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가 있겠지만, 기관 경쟁률이 낮았음. 그래서 의미는 퇴색된다고 본다. 의무 확약은 대부분 15일 확약이었는데 의무확약이 총 50건 있었는데, 40건이 15일 확약으로 신청이 들어왔다.

최근에 청약한 종목 중에서 기관 경쟁률은 5위였고 의무확약 비율은 1위다. 최근에 청약하는 종목들 두 자릿수 의무학약을 기록한 종목이 펨트론이 유일함. 그만큼 기관들도 공모주를 장기간 보유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시기라고 볼 수가 있다.

그래서 펨트론 공모 가격이 낮아지는데 하단 가격이 만 원이었는데. 2,000원 내려져서 8,000원으로 공모 가격이 확정됐다. 공모가격 신청 결과를 보면 청약 참여한 기간의 89%가 공모가격을 하단 미만으로 신청을 했으니까 이 종목도 애초에 공모가 밴드를 잘못 잡았다고 볼 수가 있다.



펨트론 사업

 

 

 

 


공모주 시장이 점점 차가워지는데 이제는 주관사들도 좀 스탠스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보임. 저번 주 청약했던 T3처럼 경쟁력 있게 밸류를 책정하면 충분히 흥행할 수가 있는데, 왜 자꾸 욕심을 부리는지 모르겠다.

펨트론은 이번 IPO로 88억 원을 모집하고 시가 총액은 854억 원이다. 사업을 간단하게 보면 펨트론 비즈니스 모델은 검사 장비를 만들고 있다. 반도체와 2차전지 검사 장비도 만들고 있지만 주력은 SMT 검사 장비인데 이 장비로 매출의 77%를 달성하고 있으니까. 펨트론의 주력 분야라고 볼 수가 있다.

이 장비 역할이 뭐냐면 인쇄 회로 기판에 여러 가지 반도체를 부착하면서 납땜을 하게 되는데 납땜이 제대로 되었는지를 3D 비전 센서로 검사하는 역할이다. IR BOOK을 보니까, 여러 가지 전자 제품의 검사 용도로 활용이 되고 있다고 함.



 

펨트론 실적

펨트론 실적을 보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243억 원 순이익은 18억 원이었다. 매출만 보면 올해는 전년 대비 약간 축소되는 것 아닐까 싶기도 한데 이익은 21년부터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이익률이 그렇게 높지가 않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순이익률이 7%이니까 펨트론 장비가 마진율이 아주 높은 장비는 아니라고 본다.



펨트론 공모주 단점들

  1. 밸류
  2. 기존주주
  3. 공모주 시장 분위기


먼저 밸류를 체크를 해 볼 텐데 이 회사의 주력 장비인 SMT 검사 장비는 국내 기업 중에 '고영'이라는 기업이 강자다. 증권 신고서를 보면 시장 점유율이 약 32%로 고영이라는 기업이 점유율 1위 기업이라고 보이던데 그래서 이 회사와 1:1로 밸류를 체크를 해봄. 고영은 지난 금요일 기준으로 시가 총액이 9,509억 원이다.

최근 4분기 순이익은 433억 원이었는데 그래서 PER이 22이었음. 장비 종목인데 PER이 20을 넘고 있는 것을 보면 SMT라는 장비가 그래도 시장에서는 꽤나 밸류가 높게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볼 수가 있다. 펨트론은 이번 공모가 기준으로 PER은 15.6인데 이렇게 밸류로만 비교를 해보면 공모 가격이 좀 내려가면서 경쟁력은 있다고도 보이는데 여기서도 하나 우려스러운 게 있다.

밸류는 최근 4분기순이익으로 계산을 했는데 이 회사 상반기 순이익이 17.9 억 원이었다. 그래서 올해 순이익을 단순하게 상반기 곱하기, 즉 연환산을 해 주면 35.8 억 원이 된다. 그럼 PER이 23.9 가 됨. 그리고 같은 방법으로 계산을 해 보면 고영은 PER이 19 가 된다. 비교해보니 고영보다 펨트론이 더 비쌈.. 그래서 공모 가격이 낮아졌지만 밸류는 여전히 높다고 생각이 든다.



펨트론 공모주

펨트론은 110만 주를 신주로 모집하고 일반 투자자에게는 275,000주가 배정된다. 주관사는 한화증권인데 일반 청약 한도가 13,000주. 그리고 최소 청약 수량은 50주다. 아마도 한화증권이 이런 수요예측 결과를 예상을 하고 균등배정 수량을 높였던 것 아닌가 싶음.

그래서 이 종목은 최소 수량으로만 청약을 해도 균등으로 25주를 받는 상황이 발생될 수도 있다. 상장일에 수익을 준다면 축복이 되겠지만, 손실을 준다면 생각보다 손실 금액이 커져 버리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음. 게다가 청약 수수료가 2,000원 또 덤으로 있다. 균등 청약만 하기에도 부담이 느껴지는 조건임.

그리고 펨트론은 우리사주 조합에 5만 주를 배정을 했는데 직원 수로 나누어 보면 1인당 265주고 증거금이 약 400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 큰돈은 아니기 때문에 5만 주를 다 소화할 것 같기도 한데 수요예측 결과가 저조해서 직원들이 어떤 생각을 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우리사주 미달 가능성이 반반으로 보고 있음.



기대가 안되는 기존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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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일에 유통되는 주식이 384만 주인데 유통물량 비중이 36%로 많은 편이다. 기존주주 물량 비중은 27%이니까. 이 종목은 공모주주 보다는 기존주주의 주식 수가 딱 3배가 많은 종목임. 이 부분이 펨트론 청약 조건 중에 가장 우려가 되는 부분이다. 발행된 주식 수를 보면 2017년에 약 699 만 주였는데 2018년에는 954만 주로 주식 수가 늘어난다.

그리고 이후로는 주식 수가 늘어나지 않고 증권 신고서를 제출할 때까지 주식 수는 954만 주로 유지됨. 이게 뭘 의미하냐면 이 회사는 2018년에 마지막으로, 투자를 받았다고 볼 수가 있다. 그리고 기존주주 중에서 주관사인 한화증권이 이 회사 주식을 약 52만 주 보유하고 있는데 지분이 5% 정도로 적지 않다.

그런데 하나증권이 이 주식을 얼마에 취득을 했냐면 3,800원임. 공모 가격이 8,000원이었으니 한화증권은 공모 가격에서 주식을 팔면 수익이 2배가 넘게 나온다. 그리고 2018년에 마지막으로 받은 점.. 그럼 한화증권은 이 회사에 마지막으로, 투자를 했던 주주 중의 하나라고 볼 수가 있고 마지막 투자자의 취득 가격이 3,800원이?

그럼 이 회사의 기존주주들은 장외에서 주식을 매수를 하지 않았다면 취득한 가격이 대부분 3,800원 아래라고 볼 수가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체크를 해 볼 게 있는데 상장일에 유통되는 주주를 잘 보면 서울산업진흥재단 외에 303 인이라고 나와 있다. 이들은 소액주주라고 볼 수가 있는데 이렇게 300명의 소액주주가 보유한 주식 수가 160만 주다.

상장일 유통 물량 중에 15%를 차지하는데 생각해보자. 이들은 이 종목을 취득한 가격이 3,800원이거나 아니면 그것보다 낮을 거다. 그리고 상장하는 날 아침이 되었는데 여기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주식을 시초가부터 팔아버리고 싶을까? 아니면 회사가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면서 계속 기다릴까? 나라면 시초가에 바로 던질듯..



펨트론 청약 패스

개인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면 상장일 유통물량 중 소액주주들이 대거 포함이 되어 있고, 또한 그들의 취득 가격이 공모가격보다 굉장히 낮다라는 점은 리스크가 너무 크다. 주식이 결국 밸류를 찾아간다고 믿고 투자를 하고 있지만 단기로 보면 수급 앞에는 노답이다.

그래서 이런 상황이 상장률 수급을 충분하게 망가뜨릴 확률이 있을 것으로 판단함. 그리고 지금 한국 주식시장은 대형주 중심으로 수급이 몰리고 있다. 외국인들이 철저하게 대형주만 매수를 하고 있음. 그러다 보니까, 코스닥 소형주들과 대형주들의 주가는 디커플링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쉽게 풀자면 종합지수가 2200 에서 2400까지 올라왔는데 왜 내 주식은 옳은 게 별로 없지? 이런 생각이 드는 상황이다. 이런 환경이 공무주 시장도 영향을 주고 있는데 11월에 상장한 종목 중에 기관 경쟁률이 1000:1 을 넘어갔던 뉴로메카는 그래도 괜찮았지만 수요예측 결과가 어중간하게 나왔던 3종목 확연하게 수급이 약해졌다. 결국 세 종목 모두 손실을 주었음.

그래서 당장 월요일에 상장하는 윤성FNC가 이런 흐름을 깰 수도 있겠지만, 사실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므로, 이런 흐름이 좀 바뀌는 게 확인될 때까지는 공모주 투자는 수요예측 결과를 중심으로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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