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재다


공모주 투자자 입장에서는 당장 다음 주 청약 예정인 코로나 진단 키트 관련주 SD바이오센서가 눈에 들어온다. 먼저 전 세계 코로나 근황을 살펴보고, SD바이오센서의 진단키트 관련 시장의 분위기를 알아보자.




 

코로나 근황

국내 여행업계 2위인 모두투어가 코로나를 견디지 못하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올해 여름부터 여행업 매출 실적이 크게 오를 거라 예상하며, 트래블 버블이 화두 됐으나 최근 변이 바이러스 기승으로 당분간은 여행 수요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초 여행업계 1위인 하나투어의 구조조정에 이은 소식이라 안타까움.

그리고 대만의 메모리 제조업체 ADATA는 코로나로 인한 경영 차질을 예방하고자 전세기로 직원들을 괌에 백신접종 여행을 보냄. 하지만, 백신 접종 후에도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 보이지 않음. 영국의 경우 접종률이 80%에 달하지만, 하루 확진자 수가 1만 명 이상이다.

백신이 보급된다 하더라도 감염률은 줄어들고 있지 않는 상황에 코로나를 진단 할 수 있는 진단키트는 백신 보급과 상관없이 필수적인 요소이다. 





SD바이오센서 청약 반응

에스디바이오센서


최초 제출 증권신고서 상에서는 희망공모가밴드가 66,000 ~ 85,000원이었지만, 최근 공모가 뻥튀기 논란이 있자 자진 수정을 통해 희망공모가 밴드는 45,000 ~ 52,000원으로 하향 조정함. SD바이오센서의 높은 기술력과 실적은 공모주 투자자라면, 모를 수 없을 거다.

증권신고서를 수정하기 전 희망공모가 밴드 기준 시총 8.6조라는 금액은 국내 코스닥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 시총이 4조라는 걸 감안하다면, 고평가 논란을 일으킬 수밖에 없었음. 하향 조정한 금액 기준에서도 시총은 5.2조로 씨젠보다 높다.

그래도 최근에는 저렴해 보인다는 의견도 조금씩 돌고 있다. 그 이유는 자발적으로 목표 시총을 낮추었고,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로 진단키트 관련주 씨젠의 주가가 급등했기에 체감상 몸값이 낮아 보임.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이 보급되는 상황에서 진단키트 관련주인 SD바이오센서 과연 투자해도 될지 알아보자.






글로벌 백신 보급 현황

전 세계적으로 접종 완료 인구 비율은 아직 10.5%이다. 국내는 9%에 그침.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면, 확진자 수가 줄 것이라 예상했지만, 하루 확진자 수가 400~500명을 유지하고 있다. 아직까지 백신 보급률과 감염자 수는 큰 연관이 없어 보임.

영국의 경우에도 백신 보급률이 약 50% 정도 되지만, 신규 확진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음. 글로벌 백신 보급에 따른 SD바이오센서를 어떤 시선으로 봐야 할까?

일반적 상식으로는 각 나라들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시작한다면, 진단 수요는 급격히 줄어들 거다. 하지만, 영국을 봤을 때 현실은 그렇지 않음. 비교적 접종률이 높은 유럽은 오히려 확진자 수가 증가하다 보니 개인들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진단키트를 구매하기 시작해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경우 상용화된 백신 중 델타 변이 예방률이 가장 높다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성인 감염자 중 절반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아직 백신만으로는 안심하기 이른 상태이다. 또한 선진국을 제외한 개발도상국, 저개발국가 등 글로벌 백신 부족 현상에 접종은커녕 우선 코로나 확산 억제를 위한 신속 진단키트가 필요한 상황이다.


유럽 자가진단용 키트와 저개발국용 수요 급증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기에 SD바이오센서의 경우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여줄 거라고 생각함.

공모주 청약으로 단타 치려면, 매출과 실적이 큰 의미를 갖지 못하겠지만, 장기투자자 입장에서는 SD바이오센서처럼 매출 90% 이상 진단키트에 의존하는 기업이라면, 2~3년 뒤 코로나 종식 후 어떤 미래 성장성이 있는지 확인하자.





SD바이오센서 전망

코로나 바이러스 집단면역이 완전히 구축될 것으로 예상하는 2~3년 뒤에는 변이 바이러스와 함께 동시 검사 수요도 발생할 것으로 본다. 이유는 코로나 치료제가 대중화된다면, 독감과 같은 질병으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독감의 경우 코로나 때문에 위험성이 많이 묻힌 상태이다.

미국의 경우 작년 독감 사망자가 무려 22,000명임. 그렇기에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매년 독감 시즌이 도래하면, 코로나와 독감을 구분하는 진단 제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본다. SD바이오센서는 이미 독감과 코로나를 구별하는 제품을 내놓아. 유럽 의료기기 인증을 마친 상태이다.

그리고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등록 절차를 밞고 있으며, 상장하고 나서 바로 다음 달 8월부터 순차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미래 계획으로 진단키트에 의존된 매출 구조를 벗고자. 인수합병에 4,000억대 투자를 한다고 함. 물론 공모전 회사가치를 올리기 위한 행위일 수도 있지만,

최근 실적을 살펴보면, 기업에 조 단위의 현금이 쌓여 있는 건 팩트임. 아직 구체적인 인수합병 소식은 없지만, 에스디 바이오센서가 지향하는 토탈 체외진단 기업 구축에 도움이 될만한 기업을 선정하고 있는걸로 예상됨. 올해안에 빅딜이 나와 고평가로 보던 기업가치 구조를 넘어설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마무리

에스디바이오센서 공모 일정 연기는 어찌 보면 호재이다. 진단키트 시장의 흐름은 2주 전과 현재 반응이 극명하게 나뉨. 2주 전에는 고평가 거품 논란과 백신 보급화로 시장에서 소외를 받았다면, 현재는 코로나 재확산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히 또다시 각광받고 있음.

현재 진단키트 관련주 씨젠의 주가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 반영으로 약 2달에 거친 하락세를 깨고 주가가 크게 올랐다. 더군다나 sd바이오센서의 진단키트 매출은 당장 올해 2분기에도 호실적을 예상하고 있기에 코로나 백신 보급과 진단키트 관계는 아직까지 큰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이르다고 본다.

장투 목적으로는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좋다고 보기 힘들지만, 현시점에서 매출적인 부분만 본다면, sd바이오센서의 진단키트 관련 매출은 향후 2년까지는 실적이 잘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봄. 다만, 지금까지의 내용들은 전부 기업 자체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알아본 내용이라 공모주로써 살펴본다면, 고평가 논란에 공모가를 대폭 감소시킨 이력과 더불어

다음에는 수요예측 결과와 함께 유통물량, 공모가 산정 적정 여부 등에 대해서 알아보자.

 

2021.06.15 - [한국 주식] - SD바이오센서 아모센스 돈 넣어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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